안녕하세요. 고객센터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7월 5일(토) 오전 7시 영광에서 서울로 향하는 중앙고속 버스(좌석 27번)를 이용하던 중, 가방에서 옷을 꺼내는 과정에서 지갑이 떨어진 듯합니다. 지폐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금색 지퍼가 달린 심플한 검정 가죽 수제 지갑입니다.

중앙고속 홈페이지에 분실 신고를 올리고, 광주사업소에 문의했더니 하차지가 서울이므로 서울사무소로 문의해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후 서울사무소에 연락드린 결과, 유사한 지갑이 보관 중이라는 말씀을 듣고 정말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내부 내용도 제가 분실한 지갑과 매우 유사하다고 확인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갑 수령을 위해서는 서울 고속터미널 본관 7층에 위치한 중앙고속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영광에서 서울까지 왕복 7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이고, 단순 분실물 수령을 위해 하루를 온전히 비워야 하는 상황이 현실적으로 부담스럽습니다.

혹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지갑 수령이 가능할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사본, 재직증명서 등 본인 확인 서류를 제출하여 광주사업소에서 수령하거나,

• #왕복 운행 중인 버스를 통해 전달해주시면, 지정 시간에 맞춰 해당 정류소에서 직접 수령하겠습니다.

• #또는 우편 배송 등 다른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물건을 놓고 내린 제 부주의가 가장 크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실물 수령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구조는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향후 분실물 처리 절차에 조금 더 유연한 방법이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건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